미나는 즉석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가 재황과 민정이 뽀뽀하는 장면을 찍는다. 현장에 미나와 함께 있던 영삼, 두섭, 인종, 복건도 목격한다. 미나는 오중과 윤영에게 사실을 얘기한다. 오중은 미나를 꼬셔서 사진을 빼앗는다. 재황과 민정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서 사태 수습에 나선다. 일단 재황은 영삼, 두섭, 인종, 복건에게 오락기계를 사주기로 하고 입을 막는다. 미나는 오중이 숨겨놓은 사진을 찾아낸다. 오중과 재황은 미나를 구슬려서 사진을 받아 태운다. 미나는 홍렬에게 재황이 민정에게 뽀뽀했다고 말하지만 홍렬은 믿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