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은 노구와 장기를 두다가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오중은 밖에 나와서 노구가 불쌍해서 상대해준다는 듯이 얘기를 한다. 전화를 엿들은 노구는 오중에게 역정을 낸다. 오중은 노구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등산 가서 산삼을 발견한다. 오중은 산삼을 노구에게 바치겠다고 떠든다. 산삼 소식을 들은 민정은 노구에게 팔찌를 얻기 위해서, 정수는 노구가 가진 땅을 팔아서 아파트를 사려고, 홍렬은 주식손실 본 것을 무마하기 위해, 주현은 노구가 시킨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서 오중과 함께 산삼을 캤다고 거짓으로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