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는 최여사와 찻집에서 차를 마시다가 돈이 모자라서 오중을 부른다. 오중은 노구와 함께 있던 최여사를 보면서 반가워한다. 최여사도 오중을 보고 반가워한다. 노구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의아해 한다. 오중은 최여사가 자기 할머니 60년 친구라고 말한다. 노구는 눈빛이 달라지면서 오중을 더욱 두둔한다. 특히 오중이 최여사에게 노구가 재미있는 분이라고 말한 것까지 되새기며 너무 고마워한다. 노구는 할인매장에서 받은 사은품을 오중에게 주려고 한다. 하지만 영삼, 민정 등이 사은품을 서로 자기에게 달라고 아우성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