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지대 모래사막, 초인(소지섭)은 자신이 총에 맞아 위급한 상황을 되뇌인다. 이어 시간은 과거로 거슬러가고, 어린 초인은 어린 선우, 그리고 휠체어에 탄 서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시 시간은 현재로 돌아오고, 비행기에서 위급환자를 마주한 선우(신현준)는 신속한 조치로 환자를 보살핀다. 그 시각, 보성병원에서 나혜주(김해숙)는 비행기에서 시작된 선우의 수술소식을 접하고는 이를 언론에 잘 포장하도록 지시하고는 호흡기를 낀 채 잠들어 있는 종민을 싸늘하게 바라본다. 잠시 후 선우는 환자와 함께 헬기를 타고서 병원으로 내려서 다급하게 응급실로 향한다. 그 시각 오토바이를 몰던 초인은 다친 아이와 함께 병원으로 들어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