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책 백발광녀전과 세도의 자서전이 발매되고, 세도의 사인회에 동원된 비단 과 아이들은 짜증을 낸다. 대구는 메리네 집에 인사간다며 도진에게 넥타이를 빌려 달라 하고, 도진은 다정히 대구의 넥타이를 매준다. 성자는 반갑게 대구를 맞이하 고, 도철은 대구에게 아직 사위가 아니니 맘 놓지 말라고 한다. 대구는 이번 책이 성 공하면 메리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깜짝 놀란 메리는 결혼은 나중 문제라 말 한다. 작가와의 대화 행사 세미나실로 들어선 대구는 예상보다 적게 모인 사람들을 보며 놀란다. 장소가 바뀌었다는 서점 직원의 말에 다른 곳으로 간 대구는 메리와 많은 사 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메리는 대구에게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 하지 않았다고 서운해 하며 창피하냐고 묻는다. 풍운이 준 노트북을 연 대구는 풍운 이 남긴 동영상을 보게 되고, 대구를 찾아 헤매던 메리는 울고 있는 대구를 꼭 안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