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란 죽음의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법. 경주경찰서의 밤은 변사 신고가 끊이지 않는데, 형사들이 잊지 못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한편, 수 개월간 경주 곳곳에서 침입 절도를 벌인 범인을 쫓는 형사들. 신출귀몰한 절도범의 한 가지 습관을 파악하고 잠복을 시작하는데... 범인은 또다시 나타날까? 유리창을 깬 후 귀금속을 싹쓸이해간 대범한 범행에 순천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 총동원된다. 순천에서 서울, 원주, 전주로 도주하는 용의자를 쫓아 전국을 누비는 형사들. 길고 긴 추적 끝에 은신처를 찾아내는데, 형사들은 이제 그의 뒤가 아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한편,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연쇄 침입 절도! 형사들은 한시라도 빨리 범인을 잡기 위해 탐문에 탐문을 거듭하지만, 변복과 도주에 능한 피의자는 쉽게 걸려들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