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가 연흥부원군의 장손임을 알게 된 광해군은 국청에서 거래 장부 원본으로 이이첨에게 반격을 성공한다. 광해군은 바우와의 독대를 통해 신원 복권을 약속하고 무과 별시에 급제해 자신의 칼이 될 것을 명한다. 반면, 대엽에게도 똑같이 무과 별시에 급제해 수경을 차지하고 이이첨을 견제할 눈이 될 것을 명한다. 신원 복권이 되어 무사히 가족들과 수경을 만난 바우. 광해군이 보내준 내금위 병사들의 보호 아래 본격적인 신혼(?)생활을 하며, 수경의 도움을 받으며 무과 급제 준비를 한다. 얼떨결에 생긴 며느리가 옹주인 줄 모르는 한씨 부인(정경순)은 수경이 천출인 줄로만 알고 탐탁치 않아 한다. 마침내 찾아온 무과 별시. 눈엣가시인 바우를 죽이기 위한 이이첨의 계략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