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이 진행되던 중에 쓰러져 버린 스카디. 곧장 글렌의 스승 크툴리프가 경영하는 중앙 병원으로 옮겨진다. 그곳에서 글렌은 크툴리프로부터 스카디가 걸린 질병에 대해 듣게 된다. 스카디는 심각한 병에 걸려 있었지만, 그녀 자신은 치료할 생각이 없었고, 그래서 크툴리프도 환자의 의사를 존중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납득할 수 없던 글렌은 쿠나이에게 협력을 요청하여 스카디를 진찰한다. 그리고 진찰 결과를 가지고 포기했던 크툴리프의 마음을 움직여서 함께 스카디를 구하기 위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