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 제법 싸울 만한 녀석도 있는 듯하군" 학원별 대항 시험 두 번째 전투가 시작됐다. 하이네 일행에게 패배한 리베스트의 부탁을 받은 아노스 일행은 용사학원의 학생들과 대치한다. 작전은 '필요하다면 생각해본다'라며 막대한 마력을 사용해서 정면에서 상대를 쳐부수러 가는 아노스. 하지만 도시를 뒤덮은 결계 '데 이제리아'와 소녀 제시아의 성검 엔하레의 참격에 공격이 모두 막혀버린다. 그리고 다음으로 공격할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미샤가 어떤 타개책을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