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로 인해 엄마가 어찌 지내고 있는지를 어렴풋이 알게 된 차율은 잊고 싶고, 애써 외면하며 살았던 유년 시절, 엄마의 기억들 때문에 괴롭다. 한편, 차율과 강수현 작가와의 사이를 꿈에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나라는, 작가의 현실적인 삶을 보게 되어 마음 아프다. 한편, 차율과 나라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계속 신경 쓰이는 준모. 자신이 나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나라와의 사이를 명확히 하지 않는 차율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하는 봉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