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사건 때문에 다투게 된 카구야와 시로가네는, 서로 솔직해지지 못한 채로 분위기가 험악해져버렸다. 그런 가운데, 카구야는 남자친구가 있는 카시와기에게, 친구의 이야기라 가장하고 연애 상담을 하게 되었다. 그런 한편, 시로가네도 러브코미디를 좋아하는 이시가미에게 어떻게 하면 싸운 이성과 화해할 수 있는가를 상담해 본 결과, 이시가미의 텐션은 점점 달아올라 가는데…. 여러 가지 어드바이스를 듣는 사이, 카구야와 시로가네는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