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은 영주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다. 영주는 갑자기 다가온 우빈의 사랑에 입지 찢어진다. 하지만 영주는 사건을 하나씩 더 파헤쳐 간다. 마침내 영주는 자신이 우빈에게 준 키홀더가 범인의 결정적 증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학범에게 키홀더를 받은 영주는 우빈을 불러 사실을 확인한다. 우빈은 강간살인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한다. 영주는 준하 동생 용하를 찾아가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고 한다. 준하는 영주가 사건을 조사한다는 사실 알고 부담스러워한다. 영주는 득수를 만나서 현장검증까지 하며 조사에 열을 올리는데 우빈이 범인 같다는 심증이 가기 시작한다. 영주는 우빈을 만나서 진실을 묻는다. 이때 멀리서 준하가 두 사람에게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