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 20일 전국 상위 1% 수재들이 모인 중앙과학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책상 위에 엎드린 채 죽어 있는 여학생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2학년생 김지선으로 시체 옆에는 빈 소주병과 수면제가 흩어져 있어 자살한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옥상에서 추락사한 김다래, 화장실에서 목매단 채 발견된 김희연에 이어 학교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건이었고, 사건 현장을 둘러본 탐정은 타살 및 연쇄 살인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5명을 용의자로 소환한다. 과연 잇따른 사망 사건의 비밀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