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에도 한 끼를 사수하기 위한 세 남자의 노력은 계속된다. 풍족한 먹거리의 섬 득량도. 에릭표 봉골레의 입 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기에 반해버린 세 남자, 거친 비바람도 그들의 갯벌 홀릭을 막을 수 없다. 밤하늘의 별처럼 갯벌 위를 수놓은 조개들에 균상의 눈도 반짝반짝하는데... 푸짐한 양에 맛도 최고인 에셰프표 만찬에 세끼 하우스는 매일이 생일파티. 비전만을 제시하던 캡틴 서지니, 고군분투하는 동생들을 위해 드디어 아궁이 앞에 서는데... 요리 천재 에릭도 감탄하게 한 서지니의 요리는 과연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