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 말기, 노국공주의 영전공사와 공민왕의 광기로 인해 고려는 점점 몰락하고 있을 때, 성균관 말단관직인 정도전은 공민왕에게 민심을 살펴 나라를 다스리라는 상소를 제출한다. 하지만 공민왕이 읽기 전 고려의 실세인 이인임은 상소를 가로채고 더 나아가 공민왕의 후계로 천출 출신이라는 소문이 도는 모니노를 세우려고 노력한다. 이에 정도전과 정몽주 등 성균관 유생들은 목숨을 걸고 고려의 미래를 위해 이인임을 비롯한 고려의 썩은 권문세가를 탄핵하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