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하지만 활기가 넘치는 브라질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어린 마모셋원숭이 한 마리가 가족들과 헤어져 홀로 도시의 위협에 맞선다. 가족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린 원숭이는 어두운 뒷골목의 동물들을 만나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한다. 한편 일본의 화려한 대도시 도쿄에서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남방장수풍뎅이 한 마리가 안식처를 찾아 멀고 험한 길을 떠난다. 결국 장수풍뎅이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한 사원에 정착하고, 마모셋원숭이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면서 이들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