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필승법이 있어!” 5억 게임에서 믿었던 고등학교 은사, 현선생에게 배신당한 다정은 달구의 감방 동기 ‘하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제 막 출소하여 교도소를 나온 우진은 처음엔 매몰차게 거절하고 마는데. 하지만 달리 붙들 수 있는 것이 없는 다정은 끝까지 우진에게 매달리고. 결국 조건부로 다정을 돕기로 하는 우진. 돈 앞에서 인간은 가면을 벗고 본성을 드러낸다는 의 쇼호스트 강도영의 말을 실천하듯, 낯빛 하나 안 바뀐 채로 옛 제자의 돈을 모두 차지한 현선생은 이미 게임은 끝난 거라 장담하는데. 다정을 도와 조력자로 에 참전한 우진은 자신감 있는 미소로 화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