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모는 지수를 잃고 싶지 않아서 파혼했다며, 지수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강모의 파혼 사실을 모른채 공연을 통해 용기를 갖게 된 동백은 지수에게 의미있는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며 반지를 선물한다. 하지만, 지수는 신중하고 싶다며 반지를 받아두고 끼지 않는다. 지수의 손가락에 반지가 없자 내심 서운한 동백은 지수를 설득하려고 찾아온 강모가 상철과 마주치고, 화가 난 상철이 지수와 싸우는 소리를 들으면서 지수가 돌아온 강모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