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는 오늘도 친구들을 보며 자신만 동물로 변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런 미누를 안타깝게 여기며 키키는 우선 동물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조언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미누 방에 정체불명의 왕관앵무새 한 마리가 들어온다. 미누는 주인을 찾을 때까지 그 새를 돌봐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동물을 키워본 적 없는 미누에게 새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며칠 뒤 미누는 새의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심하고, 앵무새가 말하는 단어를 조합해서 새의 주인을 찾아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