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한 대가 검찰청 앞에 서면 인혜와 검찰 수사관들이 차에서 내린다. 인혜는 수사관들과 함께 검찰청사로 들어가는데, 기자들이 그런 인헤를 향해 사진을 찍어대고 이때 한쪽에서 인혜를 바라보는 도현. 걸어 들어가던 인헤와 도현의 시선이 마주치고 두 사람 사이에서 팽팽한 시선이 교차한다. 인혜와의 과거를 떠올린 도현은 만감이 교차한다. 한편, 정연은 접견실로 들어오는데 병실쪽으로 다가간다. 정연이 다가가서 보면 의사의 이지가 제세동기로 명준의 가슴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 여전히 바이탈 신호는 약한상황이다. 정연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의식을 잃고 있는 명준을 바라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