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에게 패한 사이토를 위로하려고 하는 루이즈가 월드와 자신이 결혼할꺼라는 말에 사이토의 분노가 폭발한다. 사이토의 의외에 태도에 루이즈는 당황하게 되고, 월드의 청혼을 받은 루이즈는 월드와 둘이서 알비온에 여행을 떠나 버린다. 한편 기슈와 사이토는 루이즈의 뒤를 쫓기 위해 항구로 서두르고 있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흙덩어리 후우케의 방해를 받아 알비온행의 배를 놓쳐 버린다. 루이즈가 걱정스러운 사이토의 마음도 몰라주고, 알비온에 도착한 루이즈는 월드와 함께 웨일즈 황태자에게로 향한다. 그러나 그런 루이즈에는 무엇인가 불온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