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는 재벌의 상속녀를 쟁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허무한 마음에 계속해서 여러 여자들을 유혹하고 다닌다. 술과 여자로 점점 망가져가는 현수를 보며 혼란스러워하는 김선생. 그때 그가 예전에 사랑하던 필립의 아내가 찾아온다.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비는 그녀를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는 김선생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김선생은 현수에게 이제 작업들을 그만둘 것을 충고하지만 여자들을 유혹하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극단을 향해 치닫는 현수. 김선생을 그를 막기 위해 마지막 비장의 기술을 쓰기로 마음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