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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한으로부터 결혼을 인정받은 아정, 분명 박힌 돌이 빠졌건만.. 이 헛헛한 기분은 뭐지? 그 시각, 아정의 집으로 기자들이 몰려들고 아정은 도한의 집에 피신한다. 그렇게 시작한 세 사람의 동거, 왠지 아슬아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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