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보낸 암호를 풀고 팬텀스파이더의 아지트를 찾아낸 도주자들. 하지만 하루는 그곳에 없었고, ‘그분을 막을 수 없다’는 알 수 없는 말만을 남긴 채 팬텀스파이더는 사라진다. 팬텀스파이더를 제거한 건 정전과 함께 나타나는 온몸에 전기를 띤 팬텀샐러맨더로 학자들만을 노리는 연쇄납치사건의 범인이었다. 고압 전류로 학자들의 머릿속을 헤집어 뇌파를 조사하는 팬텀샐러맨더. 현장에서 맞닥뜨린 도주자들은 팬텀볼트의 전격으로 그를 쓰러뜨리려 하지만 전격은 대전된 팬텀샐러맨더의 몸에 흡수되어 쓰러뜨리지 못하고 놓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