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지환씨한테 뭐예요?” 냉동창고에서의 일로 얼어붙었던 지환(엄태구)과 은하(한선화)의 마음도 함께 녹아내린다. 그리고 지환에게 점점 더 궁금해지는 게 많아지는 은하. 이제는 지환이 자신에게 잘해주는 이유를 정확히 들어야겠는데. “은하씨는…나한테…”그 사이 검사 현우(권율)도 은하에게 한걸음씩 더 다가오기 시작한다. 맞다, 나 현우오빠 찾고 있었지. 집으로 돌아온 은하는 과거 현우오빠와의 추억을 다시 찾아나가기 시작하는데… 지환씨가 왜 그걸 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