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감한 형사들2 35회의 첫 번째 이야기 2014년 4월, 한 남성이 지구대에 다급한 도움을 요청한다. 누나로부터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것. 출동한 지구대원은 현장에 도착하자, 누나의 집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하게 된다. 소방대원과 함께 재빨리 집 안에 진입했지만, 누나는 이미 안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2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둘이 살고 있었던 이 씨. 당시 놀이공원에 있었던 딸은 엄마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듣고 큰 충격에 빠진다. 어렵게 말문을 연 딸은, 평소 엄마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했다. 부검 결과, 이 씨의 몸에서 다량의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집에 불을 질러 자살한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런데, 현장 감식을 한 형사들은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방화의 형태가, 자살의 목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것. 게다가, 이 씨의 휴대전화가 집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심지어 남동생이 문자를 받은 시각보다 화재가 먼저 발생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는데... 누군가 이 씨의 휴대전화로 이 씨인 척하며 남동생에게 문자를 보냈을 가능성이 큰 상황! 형사들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수록 두 눈과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는데... 과연 잿더미 속에 감춰져 있던 이 씨 사망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며, 형사들이 끝까지 믿기 힘들었던 범인은, 누구였을까 ▶ 용감한 형사들2 35회의 두 번째 이야기 1992년, 112로 한 여성의 다급한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제 동생이 죽은 것 같아요. 빨리 와주세요!” 신고자의 동생은 자신이 운영하던 주점에서 목이 졸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복잡한 사건 현장에서, 또렷한 범인의 지문을 찾아냈지만, 지문을 육안으로 일일이 대조하던 시기라, 범인을 특정해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선 형사들은, 평소 피해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로부터 묘한 제보를 받게 된다.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