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까지 잡다 온 찐 형사들의 수사 노트! 폴리스라인 안쪽 내부자들의 이야기 <용감한 형사들> 모든 것을 바꾸고 싶었던 범인과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 두려던 형사들의 뜨거운 추격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을 수사한 담당 형사들이 자리했다. ▶세 번째 이야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_ 아산 47억 횡령 사건 & 음대생 사칭 사건 2013년 1월 아산, 한 벤처기업을 발칵 뒤집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의 재무회계팀장 강 씨가 회삿돈 47억 원을 빼돌리고 연기처럼 사라진 것. ‘초고속 승진의 신화’로 불리던 전도유망한 직원의 충격적인 범죄행각! 회사는 하루아침에 존폐 위기에 처했다. 이렇게까지 깨끗할 수는 없다!! 통화기록도, 생활반응도 무엇 하나 잡히지 않는 상황! 그러나, 우리에게 포기란 없다! 아산의 투캅스 한재갑 & 이경호 형사가 나섰다 신분도, 얼굴도 모두 완전히 갈아엎고 달아나는 도망자와 보이지 않는 그의 흔적을 따라 지구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집념의 두 형사!! 두 달간 끈질긴 추격, ‘아산 47억 횡령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었던 사람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2014년, 강서 경찰서에 들어온 한 중년 여성의 신고. 딸의 이름으로 대출이 신청됐다는 내용이었는데... 명문대 음대생으로,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느라 한국에 없는 딸에게 대출 신청이라니...? 출입국 기록을 살펴봐도 딸이 한국에 들어온 기록은 전혀 없었다. 게다가, 대출뿐만이 아니었다. 딸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휴대폰과 통장, 카드까지... 아무래도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수상한 냄새를 맡고 수사를 시작한 강상철 형사.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그의 눈앞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피해자의 운전면허증에, 피해자가 아닌 다른 여성의 사진이 붙어있는 것! 과연 운전면허증 속 의문의 여성은 누구고, 면허증까지 위조하며 피해자의 명의를 도용한 목적은 무엇일까...? “그녀의 OO을 훔치고 싶었다...” 잘못된 욕망의 시작은 무엇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