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쿠 일행이 사는 큰나무 마을에 마왕국으로부터 사자를 자처하는 자가 찾아왔다. 촌장이 된 히라쿠는 살짝 헤매면서도 의연하게 그자와 대면했고, 그다음으로 마을을 찾아온 자는 거대한 드래곤인 드라임과 그 종자였다. 그렇게 다른 마을 및 나라와의 외교의 중요성을 깨달은 히라쿠. 마을의 손님맞이와 관련해서 주민들과 이것저것 상의해가며 준비를 하고 있자, 곧바로 어떤 수인 무리를 맞이하게 되었다. 평화의 사자인지 아니면 좋지 못한 의도를 품고 있는 첨병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히라쿠와 마을 주민들은 그들을 손님으로 접대하며 상대의 진의를 파악하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