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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잃었던 다정이 5년 전 제주도 여행에서 먹었던 돔베국수가 먹고 싶다고 한다. 제주도 바다의 눈부신 오후를 재현하기 위해, 창욱은 들어본 적도 없는 국수의 기원부터 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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