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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선지 개 코스프레 옷을 입은 이누카이. 포치타의 기분을 알기 위해 개 흉내를 내보지만 당연히 포치타의 말을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런 이누카이의 수많은 기행에 조금 질린 포치타였지만, 이누카이가 문득 내뱉은 고민을 듣고 포치타는 자신도 같은 처지였던 때를 회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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