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는 호개에게 홍옥 목걸이를 내밀고는 자신이 주작의 주인일 리가 없다며 자신 을 담덕에게 보내달라고 한다. 사량은 주무치를 찾아가 연가려 집에 잡혀 있는 사람 들을 구해달라고 하고, 현고는 이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눈치 챈다. 대장로는 기하에 게 태자 담덕은 내일 아침 뜨는 해를 보지 못할 거라고 경고한다. 주무치는 담덕을 만나러 가려는 수지니를 말리지만 어느새 수지니는 보이지 않는 다. 땅을 줄 테니 그곳에서 조용히 살라는 연가려의 말에 양왕은 담덕을 고구려의 왕 으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 한다. 화천의 무리들은 흩어져서 담덕을 찾고, 난 민촌을 벗어나던 담덕은 화천을 공격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