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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시즌 1 삽화 4 에피소드 4 1995

태수를 만난 도식은 지방에서 썩지 말고 중앙으로 진출하라며 이왕 주먹을 쓰는거 나라를 위해 써보자고 말한다. 도식은 노주명패가 카지노 영업을 맡을 것 같다며 그것을 빼앗으라고 부추긴다. 태수는 성범의 뜻대로 정치판에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나 종도는 도식과 같은 빽을 잡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도식과 손을 잡자고 졸라댄다. 도식의 사주를 받은 종도는 성범과 태수에 알리지도 않고 무조건 건달들을 동원한다. 민재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지자, 종도는 태수에게 책임을 떠민다. 뒤늦게 나타난 태수에게 전화를 건 종도는 한번만 눈감아 달라고 애원한다. 실패하면 태수 손에 죽겠다며 매달리자, 태수는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가고 만다. 태수 일행은 카지노를 습격, 노주명패를 굴복시키고 카지노를 접수한다. 한편, 1차 시험에 통과한 우석은 2차 시험에서도 자신감 넘치게 시험을 본다. 스스로 시험결과에 만족한 우석은 2차 시험, 마지막 날 시험보러 집을 나섰다가 자신의 방에 있는 태수를 습격하러 온 일행들을 목격한다. 시험장 입실시간과 태수 사이에서 고민하던 우석은 태수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간다. 우석 덕분에 태수는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우석은 시험에 늦고 만다. 우석이 자신 때문에 시험을 못 치렀을 것이라고 생각한 태수는 죄책감에 빠지고 우석은 그저 덤덤히 이 사실을 넘기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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