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신 경호요원인 잭(Jack Devlin: 돌프 룬드그렌 분)은 갱 단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한 카지노 소유주의 딸을 보호하다가 폭약을 맞아 일시적으로 시력을 상실한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끝까지 딸을 구해낸 잭은 상당한 보상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 잭의 시력은 점차 회복되지만, 폭발사고의 후유증으로 그 후 잭은 흰색에 대한 공포를 갖게 된다. 심리치료가 채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임무를 떠맡게 된다. 친구이자 정신적 스승이 슈퍼모델 신더(Cinder James: 캠 헤스킨 분)를 경호하던 중 심한 부상을 당하자 잭에게 그녀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이다. 하는 수 없이 사건을 맡은 잭은 신더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로리(Rory: 필립 맥켄지 분)라는 남자가 특수훈련을 받은 매우 뛰어난 무술실력을 가진 정신병자임을 알게 된다. 아직 흰색에 대한 공포를 떨쳐버리지 못한 잭은 특수 제작한 선글래스로 흰색을 차단하며 신더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얼마 후 결전의 날이 다가온다. 신더의 패션쇼가 있는 날 신더는 위험을 무릅쓰고 무대에 선다. 그리고 그녀를 해치기 위해 로리가 패션 쇼 장에 나타난다. 이에 잭은 신더를 구하기 위해 선글래스를 벗고 로리와 대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