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였던 빌리(Billy Wyatt: 마크 하몬 분)는 은퇴 후 실의에 바져 우울한 날들을 보내 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사촌누이 케이티(Katie Chandler: 조디 포스터 분)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다. 빌리의 손으로 자신의 시신을 거두어 달라는 케이티의 유언에 따라 빌리는 고향으로 향하면서 그녀와의 추억에 잠긴다. 어린 시절 6살이나 연상이었던 그녀에게 품었던 사랑과 다정했던 그녀의 손길들. 빌리는 평소 케이티가 말했던 하늘을 날고 싶다는 귀절을 떠올리며 해변 전망대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