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수도원에서 자란 헤레워드는 린디스판의 성스러운 복음서를 전달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다. 헤레워드는 북방 족들의 무자비한 공격과 추격을 피해 사제와 함께 깊은 숲으로 들어간다. 북방 바이킹 족들은 대단한 권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복음서를 빼앗기 위해 수호자들을 추격한다. 사제들은 수도원으로 가던 중 복음서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겠다는 웨섹스의 전사 애설버트를 만나고 그의 비호 하에 여정을 계속한다. 하지만 살인을 자행하는 잔인한 바이킹 족에게 이내 따라 잡히고 복음서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신의 권능이 실제하고 살아 있다면 복음서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지켜질 것인가...